[프로축구] 전북·울산 나란히 승전고…양강체제 굳혔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전북이 한 명이 적은 가운데서도 김보경의 결승골을 잘 지켜 강원에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이 수원FC를 꺾고 선두를 유지하면서 울산과 전북의 양강 체제는 더욱 굳건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원 원정에 나선 2위 전북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.<br /><br />송민규의 슈팅이 이범수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김보경이 지체 없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이 필요한 강원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후반 10분 전북 수비의 핵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강원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후반 20분 황문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, 후반 34분 서민우의 헤딩슛이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전북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후반 추가시간 강원 임창우의 골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경기는 전북의 1대0 승리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골을 넣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었고 팀도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어서 굉장히 개인적으로 기쁘고…"<br /><br />선두 울산은 까다로운 상대 수원FC를 꺾었습니다.<br /><br />전반 7분 간접 프리킥 기회에서 바코가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후반 5분에는 김성준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강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FC 유현의 방어를 뚫었습니다.<br /><br />이동준은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수원FC에 3대0으로 승리한 울산은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2위 전북에 1점 앞선 1위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